Linda Smit
아내 대신해서 홀로 독박 육아를 맡게 된 아빠 사자가 있습니다. 아내 사자가 다른 암사자로부터 공격을 받아 심하게 다쳐 몇 주 동안 치료를 위해 새끼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 것.
하루 아침에 혼자서 말썽꾸러기 새끼 사자들을 돌보게 된 아빠는 홀로 고군분투하며 독박 육아를 맡았지만 결국 아내를 뛰어넘을 수는 없었다고 하는데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야생 동물 사진작가 린다 스미트(Linda Smit)는 아내 사자가 공격 받아 새끼들을 홀로 맡은 아빠 사자의 독박 육아 현장을 사진에 담았다고 합니다.
Linda Smit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홀로 고군분투하는 아빠 사자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사실 사자들의 세계에서 육아는 보통 암사자가 도맡아서 하죠.
물론 숫사자가 육아를 맡는 일도 있는데요. 다만 이는 극히 드문 일로 새끼가 위험에 처했을 때만 숫사자가 나서는 것이 현실.
독박 육아를 맡게 된 아빠 사자는 사실 평소 매우 온화한 성격이지만 새끼 사자들의 입장에서는 아빠 사자가 자신들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것이 마냥 달갑지 않은 모습이었죠.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빠 사자가 새끼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고 하자 새끼 사자들은 싫다며 떼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Linda Smit
즉, 새끼들을 제대로 들어 올리는 일이 별로 없다보니 안 아프게 목덜미를 물어 옮기는 방법을 몰랐던 것. 그러다보니 새끼 사자들 입장에서도 화난 듯 으르렁거렸다고 합니다.
이후 아내 사자가 건강을 회복하고 돌아오자 새끼 사자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엄마부터 찾았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엄마에게 와락 안기는 새끼 사자들.
사진에는 아빠 사자의 모습이 담겨 있지 않았지만 홀로 독박 육아하는 내내 아내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지 않았을까요.
Linda S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