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배속에 있던 아기 태어나자 껌딱지처럼 붙어 옆자리 지켜주는 '보디가드' 고양이 할아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4.10 15:46

애니멀플래닛instagram_@rippy0916


줄곧 아기 집사들을 지켜본 19살 고양이 할아버지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쿠(Koo)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양이의 이야기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19살된 노묘로 고양이들 중에서는 할아버지나 다름이 없었죠. 귀여운 외모 뿐만 아니라 착한 심성을 가진 고양이 쿠.


녀석은 4년 전 엄마 집사가 처음 임신했을 때부터 껌딱지처럼 딱 붙어다니면서 곁을 지켜줬죠. 마치 보디가드라도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사진 속에서 고양이 할아버지 쿠는 볼록 나온 엄미 잡시의 배에 조심스레 입술을 대고서는 태어날 아기 집사를 축복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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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집사가 태어나자 고양이 할아버지 쿠는 금세 아기 집사와 친해졌습니다. 마치 자신이 보모가 되기라도 하는 듯 아기 집사를 알뜰살뜰하게 대했죠.


엄마 집사가 둘째 딸을 출산했을 때도 태동이 있는 배를 꼭 끌어다가 안으며 둘째 딸을 달래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두 아기 집사가 격없이 지낸다는 고양이 할아버지 쿠. 어느덧 두 아기 집사들은 4살과 2살이 되었지만 여전히도 고양이 쿠는 껌딱지 마냥 붙어서 함께 한다고 하는데요.


서로가 서로를 닮아가고 있는 고양이 할아버지 쿠와 두 아기 집사들 모습에 누리꾼들은 이들의 우정과 사랑이 오래 변치 않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축복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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