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helpshelter
공원 물놀이장에서 발견돼 보호소로 입소한 유기견이 있습니다. 올해 2살로 추정되는 이 아이의 몸에 칩이 있었지만 주인 분은 연락을 받지 않았죠.
문제는 끊임없이 입소하는 새로운 유기견들로 인해 보호소에 중대형견장이 포화상태라는 것. 얼마나 녀석을 지킬 수 있을까요.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엘씨케이디(LCKD)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4일 물놀이장에서 발견된 유기견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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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칩이 있어 주인 분에게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 아이의 주인은 실제로 몇번이나 입양 문의를 해왔었고 조건이 맞지 않아 포기시켰던 이력이 있다고 합니다.
엘씨케이디 측은 "저희쪽에서 입양을 못해서 어디에서 데려다 키웠는지 알 수 없지만 칩상 개 이름에 성까지 붙힌 그 애정 만큼 책임감으로 키웠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설마.. 커지니까 이렇게 쉽게 포기한 것인지.. 왜 이렇게 사람들이 무책임한 걸까요..."라고 전했죠.
엘씨케이디 측은 "이좁은 공간에서 아이는 기약도 없는 매일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고있습니다"라며 "얼마나 더 기다리면.. 이 아이를 알아봐줄 가족이 나타나 줄까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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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엘씨케이디 측은 "어떻게든.. 해외 입양처라도 찾아보겠습니다"라며 "임보처라도 간절히 도와주세요"라고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는데요.
사진 속 유기견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엘씨케이디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