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gigithesaint
날씨가 더워지자 집 앞마당에 수영장 튜브를 설치한 집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수영장 튜브를 꺼내서 공기를 채워넣은 다음 그 안에 물을 틀어서 채우기 시작했죠.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잠시후 벌어질 일을 상상도 하지 못했던 집사. 수영장 튜브에 물을 틀어놓은 집사는 물이 채워지기만을 기다리며 집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요. 앞마당이 시끄러웠습니다. 자세히 귀를 기울여보니 물 소리였는데요. 혹시나 싶어 부랴부랴 달려 나온 집사는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고 합니다.
칠레 산티아고에 사는 한 집사는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지지(Gigi)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집 앞마당에 수영장 튜브를 설치해 놓았다가 벌어진 일을 촬영해 올렸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집 앞마당에 수영장 튜브를 설치하고 물을 틀어놓았는데 마당이 온통 물바다가 되어 버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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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수영장 튜브에 물을 너무 오랫동안 틀어 놓았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 알고보니 범인은 다름아닌 그가 키우는 강아지 지지였습니다.
물놀이를 하고 싶었던 강아지 지지가 수영장 튜브의 한쪽 면을 앞발로 꾸욱 누르고 있었던 것. 그 사이로 수영장 튜브의 물이 마당으로 흘러내렸고 결국 마당은 물바다가 되고 말았죠.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집사는 서둘러 "지지!!!"라고 강아지 이름을 외쳤고 강아지 지지는 무엇을 잘못한지 모르겠다는 듯이 그저 천진난만하게 집사를 바라봤는데요.
집사가 녀석을 혼내려고 하자 그제서야 자신이 잘못한 것을 깨달은 강아지 지지는 부리나케 도망쳤다고 합니다.
물놀이 하려고 수영장 튜브 설치했다가 집 앞마당을 물바다로 만들어 놓은 강아지 지지.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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