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天頭條
비가 내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어디선가 구슬픈 강아지의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혹시나 싶어 소리가 나는 곳으로 걸음을 옮겨보니 골든 리트리버가 도로 위를 걷고 있었죠.
온몸이 젖은 골든 리트리버는 길 한복판 위를 무작정 걷고 있었습니다. 도로에 차량은 많지 않았지만 다들 서둘러 집에 가려고 하는지 속도는 무척 빨랐는데요.
도로 위를 그렇게 홀로 비 맞으며 정처없이 걷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입에는 목줄이 물려져 있었습니다.
중국 안후이성 루안시 두산진에서는 홀로 비를 맞으며 도로 위를 걷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가 구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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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울음 소리를 들은 한 행인이 그 모습을 보고 구조한 것. 행인은 집으로 녀석을 데려갔고 주인을 찾아주고 싶은 마음에 사진과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죠.
며칠 뒤 자신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현지인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가 녀석의 주인이라고 단정 짓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생김새가 비슷하다보니 사진만으로 진짜 현지인의 주장대로 자신의 강아지가 맞는지 알길이 없기 때문이었는데요.
자신이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현지인은 가족들이 강아지를 좋아하고 잘 돌보겠다고 약속했고 이에 행인은 그들에게 골든 리트리버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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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에게 주인을 되찾아주고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뜻밖에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경찰서에 있다는 연락을 받은 것.
녀석을 데려간 현지인은 가족들이 실수로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자신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
분명 자기네 강아지라고 주장했으면서 돌연 말을 바꾼 것인데요. 그렇게 골든 리트리버는 두 번이나 버림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상처가 너무 컸던 것일까요. 다시 행인의 품에 돌아온 골든 리트리버는 슬픔에 잠겼고 행인은 녀석을 달래고자 장난감을 사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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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녀석을 입양하고 싶다는 한 여성이 나타났는데요. 다행히도 그녀는 집에서 강아지 3마리를 키우고 있었고 집에 넓은 마당이 있는 등 환경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새 가족의 품에 안긴 녀석은 다행히 행복한 견생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주인에게 버림 받은 것도 모자라 또 다시 한번 더 버림 받았던 녀석.
부디 입양 간 새 가족 품에서는 이전의 아픔과 슬픔을 모두 씻어 내버리고 오래 오래 행복하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바래봅니다.
또 더 이상 강아지들이, 반려동물들이 주인에게, 가족들에게 버림 받는 일들 없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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