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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 주인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라고 말을 하고는 합니다. 그만큼 강아지에게 있어 주인은 세상 전부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인데요.
여기 갑작스레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달려간 주인이 걱정돼 6일 내내 집에 돌아가지 않고 병원 문앞에 앉아 주인이 나오기만을 기다린 강아지가 있습니다.
스페인 카탈루냐주에 살고 있는 딸 산드라 이니에스타(Sandra Iniesta)는 아빠를 모시고 자신이 키우는 시바견 강아지 마야(Maya)와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었죠.
한참 드라이브를 즐기던 도중 그녀는 참기 힘든 복통에 고통을 호소했고 이에 아빠는 근처 있는 병원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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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도착해 검사한 결과 맹장염인 것으로 진단 받고 그 자리에서 긴급 수술에 들어가게 됐는데요. 이 때문에 딸은 돌연 병원에 입원하게 됐죠.
문제는 강아지 마야였습니다. 강아지 마야는 자신의 주인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병원 앞에서 좀처럼 떠나려고 하지 않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아빠가 집으로 데려가려고 목줄을 잡아 당겨도 강아지 마야는 꼼짝도 하지 않았고 그렇게 6일 동안 병원 앞에서 딸 산드라 이니에스타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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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직원들은 이 사연을 듣고 난 뒤 주인이 걱정돼 자리 지키는 강아지 마야를 대신 돌보며 컨디션까지 관리해줬다고 하는데요.
이후 딸 산드라 이니에스타가 퇴원해서 병원에 나오자 자리 떠나길 거부했던 강아지 마야도 일어나 같이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언제나 항상 주인과 함께 같이 다니려고 하고 또 자신이 건물 안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면 밖에서 기다릴 정도로 주인 밖에 모른다는 강아지 마야.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입니다", "강아지들은 왜 주인 밖에 모르나요", "하늘에서 보내준 천사", "너 정말 착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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