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Time
평소 겁이 많은 강아지가 있습니다. 하루는 친척집 방문하기 위해 아빠, 꼬마 주인과 함께 시골을 방문했는데요.
나무 다리를 건너서 지나가야 하는 순간에 마주한 강아지는 잠시후 어떻게 지나가야 할 줄을 몰라 꼬마 주인의 다리를 꽉 붙잡고는 놓아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이 무서웠으면 꼬마 주인의 다리를 꽉 붙잡고서는 질질 끌려가다시피 다리를 건너야만 했던 걸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평소 겁이 많은 강아지는 시골 친척집에 방문한 가족들을 따라 시골에 내려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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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나무 다리를 건너야 한다는 것. 겁에 질린 강아지는 꼬마 주인의 다리를 꽉 붙잡고는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꼬마 주인은 자신의 다리를 붙잡고 있는 강아지를 데리고 조심스레 다리를 건너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겁이 많은 강아지들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겁쟁이 강아지는 또 처음입니다. 얼마나 무서웠으면 이렇게까지 행동한 것일까 싶습니다.
나무 다리를 거의 다 건넜을 때 강아지는 언제 그랬었냐는 듯이 신나게 뛰어다니며 기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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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모습은 마치 "나는 너무 용감해. 나도 꼬마 주인이랑 나무 다리 건넜어요"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분명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울상이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것입니다.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아까는 다리 건너지 못하겠다면서 꼬마 주인의 다리를 붙잡았으면서 이제는 자기가 건넜다며 자랑하는 중인 강아지 모습에 꼬마 주인도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 "정말 겁쟁이 맞나봅니다", "이렇게 겁이 많을 줄이야", "너 좀 귀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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