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nekonekororinko
고양이 때문에 오른손을 못 쓰고 왼손으로 숟가락을 들어서 밥을 먹는 집사가 있어 보는 이들을 웃프게 합니다.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이날 카레로 식사를 하던 남편은 오른손으로 숟가락을 들으려고 하는 찰나에 고양이가 다가와 남편 오른손을 베개 삼아 기대어 누워버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밥을 먹어야 하는데 오른손을 사용할 수 없게 된 남편은 결국 왼손으로 숟가락을 집어야만 했습니다.
오른손잡이인데 오른손에 머리를 기대어 누운 고양이 때문에 오른손을 사용할 수가 없어 왼손으로 밥을 먹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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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집사가 자신 때문에 밥을 오른손으로 못 먹는데도 불구하고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시크하게 잠들었습니다.
많고 많은 곳 중에서 왜 하필 남편의 오른손을 베개 삼아 누워서 자는 것일까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고양이입니다.
남편은 그렇게 불편하지만 고양이 방해하지 않으려고 왼손으로 카레를 먹었다고 하는데요. 역시 고양이를 생각하는 건 집사 밖에 없습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왜 저러는 거야", "이해할 수 없는 존재", "너란 녀석 왜 이러니", "이게 무슨 일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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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