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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또 있을까요. 격리된 탓에 집을 14일 동안 비워야만 했던 집사는 처참하게 망가져 가는 집안 모습을 보고 좌절감을 맛보고 말았습니다.
중국 시안에 사는 한 여성은 코로나 여파로 14일간 격리된 탓에 집에서 생활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는데 격리 장소에 데려갈 수 없는 상황.
결국 집에 혼자 강아지를 두고 집을 비웠는데 이전에 그녀는 강아지가 굶지 않도록 집안 곳곳에 먹을 것을 충분히 준비한 다음 격리됐죠.
격리한 동안 집에 설치해 놓은 CCTV를 통해 강아지가 잘 지내고 있는지 살펴봤는데요. 그녀가 집을 비운 첫날 강아지는 우울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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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간 그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듯이 현관문 앞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죠. 그렇게 혼자 집에 남게 된지 둘째날에는 강아지가 흥분해 소파를 물어 뜯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강아지는 하루가 지나면 지날수록 집안의 물건들을 하나둘씩 물어 뜯으며 망가뜨려놓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집안 곳곳에 물건을 여기저기 어질러 놓는 등 14일 동안 집안은 한마디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난장판이 되어 버렸는데요.
혼자 집에 있는 동안 잘 지내고 있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스트레스 받고 물건을 물어 뜯어놓아 더 이상 쓸 수 없게 만들어 버린 강아지 모습을 보고 절망감을 느꼈다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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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 강아지가 아프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고 합니다.
격리 조치가 해제된 이후 그녀는 집에 돌아가 청소는 물론 강아지가 물어 뜯어서 더 이상 쓸 수 없게 된 가구들을 새로 교체했다고 하는데요.
혼자 집에 남겨진 강아지는 얼마나 심한 분리 불안을 느꼈으면 이와 같은 행동을 벌였을까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분리 불안이 심했었던 것 같아요", "이걸 어쩌면 좋아", "강아지도 걱정, 물건들도 걱정"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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