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dustan Times
선박 컨테이너에 갇힌 탓에 한달 넘도록 오로지 빗물만 먹고 40일을 버텨서 살아나온 강아지가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외신들 보도에 따르면 생후 1살이 된 강아지 밀리(Millie)는 중미 국가 파나마에 위치한 아틀란티코 항구에 도착한 선박 컨테이너 안에서 발견된 강아지라고 하는데요.
컨테이너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항구에서 대서양을 건너온 것으로 강아지 밀리는 20일에 걸쳐 도착했지만 계류되면서 20일 더 컨테이너 안에 갇혀야만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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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안에 먹을 것이 없었기에 일부 부식돼 싱긴 작은 구멍으로 들어온 빗물을 마시며 강아지 밀리는 덥고 어두운 컨테이너 속에서 40일을 버텼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구조된 강아지 밀리는 발견될 당시 몸무게가 4㎏였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강아지 밀리는 선박 콘테이너에 갇혔던 것일까.
구체적으로 강아지 밀리가 선박에 갇혀 있게 된 경위는 알 수 없는 상황. 녀석을 진찰한 수의사는 말 그대로 살아남은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말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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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훈련 등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강아지 밀리는 파나마 농축산개발부(MIDA의 배려 덕분에 탐지견 훈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훈련을 무사히 마친 현재 강아지 밀리는 파나마 시티 국제공항 검역팀에 배속돼 근무 중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말 그대로 기적 그 자체입니다.
세실리아 데 에스코바르(Cecilia de Escobar) MIDA 검역국장은 "누구에게나 삶의 목적이 있다고 하지만 밀리의 목적은 파나마에서 탐지견이 되는 것이었는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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