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a So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인 고양이는 마냥 좋은 것은 아닌가 봅니다. 이것이 바로 고양이 매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홍콩에 사는 할아버지는 평소 고양이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자주 품에 안을 정도라고 합니다.
하루는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품에 안은 할아버지. 그런데 고양이 표정을 보고 너무 귀여워서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할아버지 품에 안긴 고양이의 표정은 마치 "아놔, 이제 내려주면 안될까요?", "나 너무 귀찮은데"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Eva So
눈을 반쯤 뜬 듯 시큰둥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할아버지를 바라보는 고양이 얼굴에는 온통 "나 피곤"이라고 적혀 있었죠.
순간 사람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남다른 표정을 지어 보이는 고양이. 할아버지는 그런 고양이를 한동안 계속 안으셨다고 하는데요.
고양이와 함께하는 일상이 너무 행복하다는 할아버지는 오늘도 고양이가 시큰둥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여전히 사랑을 쏟아붓고 계신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표정 좀 보세요", "진짜 리얼한 표정이네", "너 혹시 사람 아니니", "고양이 표정 이게 가능한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va So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