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graciewolfcat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어렸을 때부터 털이 자꾸 빠진 고양이가 있습니다. 혹시나 싶어 동물병원에도 데려가봤지만 돌아온 것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말이었죠.
하지만 이상하게도 자라면 자랄수록 털이 길기는 길었지만 여전히 다른 고양이들과 모습이 너무 다른 이 고양이. 도대체 정체가 무엇일까요.
미국 메인주에 거주하는 사진작가 브리아나 월튼(Brianna Walton)은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입니다. 하루는 키우던 두 고양이가 차례로 임신해 새끼를 출산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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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2마리의 새끼 고양이들을 하루 아침에 돌보게 됐죠. 그런데 이중에서 한마리가 유독 이상했습니다. 그레이시(Gracie)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만 털이 유난히 빠진 것.
다른 고양이 남매들과 달리 유독 고양이 그레이시만 항상 머리 부분의 털이 빠져 있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따 싶어 동물병원도 찾아가봤지만 돌아온 대답은 괜찮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키우면서 다른 남매 고양이들과 다름을 느낀 그녀는 이후 점점 자라는 고양이 그레이시 모습을 보고 화들짝 놀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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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고양이 그레이시는 희귀종 고양이였던 것. 늑대인간처럼 보인 고양이 그레이시는 라이코이 종 고양이였습니다.
이에 따라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속털이 없었고 늑대인간처럼 보였던 것인데요.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출생의 비밀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다행히 고양이 그레이시는 건강하고 해맑으며 밝은 아이라는 것. 털이 유난히 빠져 놀랬었는데 그건 다른 종이었다는 사실에 집사는 고개를 끄덕였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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