邱美雲
날씨가 더워서 고양이들이 힘들까봐 걱정돼 집안에 에어컨을 틀어놓은 집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고양이는 사라진 뒤라고 하는데요.
과연 고양이는 어디에 숨은 것일까요. 고양이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아간 곳은 뜻밖에도 화장실 세면대였습니다.
고양이 누누(努努)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며칠 전 날씨가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틀었는데 고양이가 숨어 있는 곳을 찾아내고서는 웃음을 참지 못했죠.
집사가 공개한 사진에는 화장실 세면대가 마치 자신의 침대라도 되는 것 마냥 쏙 들어가서 자리 잡고 누워 있는 고양이 누누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邱美雲
고양이 누누는 자신을 발견한 집사를 새초롬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죠. 집사를 바라보는 고양이 누누의 모습은 마치 "왜요?? 에어컨 좀 빨리 틀어주지"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집안이 너무 덥자 시원한 곳을 찾다가 화장실 세면대가 제격이라고 생각하고 그 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요.
엉뚱해 보이지만 정말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그렇게 고양이 누누는 한동안 계속 세면대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 "이게 도대체 뭐야", "엉뚱함 제대로 폭발이네", "이게 고양이 매력이지", "정말 못 말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邱美雲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