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절반 잠길 정도로 물이 불어났는데도 자기 두고 떠난 주인 보고 싶어 빈집 두드리는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9.04 15:46

애니멀플래닛facebook_@MovimientoAnimalistadeMexicoEInternacional


강아지에게 있어 주인은 세상의 전부나 마찬가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강아지는 주인 밖에 모르는 바보이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주인에게 강아지는 쓰다가 버린 물건보다 못한 존재였나 봅니다. 여기 사연 속 강아지의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겠습니까.


주인 밖에 모르는 강아지를 홀연히 버리고 떠난 주인이 있습니다. 더 가슴이 아픈 것은 그렇게 버려진 강아지는 주인을 찾고 또 찾았다는 것.


사연은 이렇습니다. 비영리 동물보호단체 매드미(MADMI)에 따르면 멕시코 타바스코주에 홍수가 발생한 적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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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갑작스런 홍수에 주민들은 집을 버리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을 데리고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물건 버리듯 내팽겨치고 대피하게 바빴죠. 사연 속 주인공 강아지 막시모(Maximo)는 후자였는데요.


홍수를 피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던 한 주민은 목줄 때문에 미처 대피하지 못하는 강아지를 보게 됩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그는 물속으로 뛰어 들어가 목줄을 제거한 뒤 강아지를 구조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강아지를 발견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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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구조해줬는데 또다시 같은 자리에 있다니 정말 이상한 상황. 그런데 강아지는 깨진 창문 틈 사이로 집안을 들여다보고 있었는데요. 그 모습이 가족을 찾는 듯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강아지를 그냥 내버려둘 수는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잘못하면 목숨도 잃을 수가 있어 주민은 또다시 강아지를 구합니다.


다음날 강아지는 또다시 구조된 장소에 있었고 수차례 구조를 반복했지만 강아지의 고집은 좀처럼 꺾이지 않았는데요.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 싶었던 주민들은 동물보호단체 매드미에게 도움을 구했고 그렇게 녀석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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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소속 직원은 강아지 막시모가 자꾸 집으로 돌아가기를 고집하는 건 아마도 가족이 갇혀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 수색해봤습니다.


하지만 헛탕이었다고 하는데요. 추정컨대 아마도 가족들이 홍수를 피해 급히 대피하는 과정에서 녀석을 버리고 간 것은 아닌가 의심되는 상황.


자신을 버린 줄도 모르고 매일 같이 찾아가 주인을 찾는 녀석인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신가요.


이처럼 강아지에게 주인은 정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나 다름없습니다. 강아지는 주인 밖에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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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