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e Prefectural Police Headquarters
멀쩡했던 신호등이 갑자기 푹하고 쓰러진다면 얼마나 많이 놀랄까요. 여기 실제로 신호등이 무너지는 다소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것도 6m 길이나 되는 신호등 전봇대가 넘어진 것인데요. 다행히 사람은 다치지 않았지만 도대체 왜 멀쩡한 신호등이 넘어진 것일까요.
일본 혼슈 간사이의 미에현 스즈카시 사쿠라지마초에서는 교통 신호등이 쓰러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보통 수명이 50년 이상이지만 이 신호등은 23년만에 무너진 것.
경찰은 30년도 안된 교통 신호등이 왜 쓰러졌는지 원인을 조사하던 도중 황당하지만 놀랍고도 충격적인 대반전 결과를 들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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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에현 경찰본부 과학수사연구부는 신호등 기둥 밑부분이 파손된 지점에서 샘플을 채취한 결과 요소 함량이 매우 높은 것을 발견했다고 밝힌 것.
다른 전봇대나 신호등에 비해 8배나 높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죠.
즉 쉽게 말해 강아지들이 해당 교통 신호등에서 소변을 많이 본 탓에 자연스레 신호등이 약하졌고 결국 쓰러지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강아지 오줌으로 인해 교통 신호등이 무너졌다는 것. 이 사건은 작년 2월에 발생했지만 최근 SNS상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다시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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