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zikrettinn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입안에 염증이 있어 오래 살지 못할 거라고 진단을 받은 유기묘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유기묘의 삶은 확 바뀌었는데요.
터키에서 동물 구조 작업을 펼치는 아센(Ahsen)은 며칠 전 제보를 받고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그는 자신의 눈앞에 벌어진 상황을 보고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아기 고양이가 온몸에 더러운 오물을 뒤집은 쓴 채로 위험해 처해 있었던 것.
서둘러 동물병원으로 데려갔지만 수의사는 고개를 저을 뿐이었습니다. 입안에 염증이 심각한 탓에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진단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녀석을 마냥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그는 병원에서 약을 처방 받은 다음 매일 같이 약을 챙겨 먹이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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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버림 받은 삶이라고 하더라도 이 아이를 자기도 포기한다면 너무 가슴 아플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극 정성으로 돌봐준 것이 통한 것일까. 하루가 다르게 아기 고양이의 상태는 호전이 되었고 급기야 얼마 살지 못할 거라는 수의사 말이 무색할 정도로 고양이는 건강해졌습니다.
또한 구조했을 당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밝고 환해진 고양이로 몰라보게 자라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럴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그의 진심 어린 관심과 보살핌 그리고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정말 감동적입니다. 모두가 안된다고 했을 때 꿋꿋하게 포기하지 않고 아기 고양이를 돌봐준 그의 진심. 이에 누리꾼들은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기적이라며 뜨거운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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