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생활하며 힘겹게 번 돈들 아꼈다가 모두 길고양이 사료에 쓰는 어느 노숙자의 선행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10.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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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정착할 곳이 없어 매일 태국의 한 거리를 떠돌아다니면서 힘든 길거리 생활하고 있는 노숙자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는 힘겹게 일해서 번 돈을 자신에게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그는 돈을 어디에 쓰고 있는 것일까.


알고 보니 자신처럼 길거리 떠돌아다니면서 굶주림에 허덕이는 길고양이들이 배고플까봐 걱정돼 번 돈으로 녀석들에게 줄 사료를 사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을 위해 쓰지 않고 오히려 길고양이들을 챙기고 돌보는데 돈을 사용하는 노숙자. 그의 이름은 룽 담(Loong Dam)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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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이렇습니다. 태국에 사는 노숙자 룽 담은 길거리에서 라임을 팔며 돈을 벌고 있는 노숙자였습니다.


노숙자 생활을 하는 탓에 마땅히 지낼 곳이 없어 길바닥에서 자고 생활하지만 그가 꼭 잊지 않고 하는 일이 있다고 하는데 거긋 바로 길고양이들에게 수익의 일부를 사용하는 것이었죠.



그는 주로 기차역 주변에서 자고 시장에서 라임을 판다는 그는 자신이 먹는 것보다 길고양이들이 굶어 죽어가는 것을 볼 수 없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힘겹게 번 돈을 자신에게 사용하지 않고 길고양이들의 사료 사는데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신도 어려운데 길고양이들을 챙기는 노숙자 룽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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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연을 전해 들은 사람들인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하는데요. 오랫동안 길바닥 생활로 제대로 씻지도 못하는 그를 위해 옷도 새로 사주고 이발을 해준 것.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그의 행색은 몰라보게 달라졌는데요. 사람들의 도움을 받은 이후에도 그는 여전히, 한결 같이, 변함없이 길고양이들을 돌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길고양이들 사료를 사기 위해 시장에서 라임을 계속 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안 가져주기에 자신이 손수 나선다는 그.



자신도 어렵지만 길고양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는 노숙자 그의 행보를 접한 수많은 누리꾼들은 뜨거운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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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