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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또 있을까요. 사람들이 항아리에 담가 놓은 술을 몰래 훔쳐 먹은 뒤 그대로 취해서 잠든 코끼리떼가 발견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 위치한 한 정글에서 코끼리 24마리가 전통주를 먹고 취해서 곯아떨어지는 일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주민들은 마두카 나무의 꽃을 이용해 담그는 전통주 '무후아(muhua)'를 만든 다음 발효를 하기 위해 항아리를 보관해 놓았죠.
그렇게 전통주를 담가놓았을 때 때마침 숲을 지나가던 코끼리 24마리가 우연히 무후아 항아리를 발견하고 이를 모두 마셔버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코끼리는 마두카 나무 꽃의 달콤한 향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코끼리들이 전통주를 마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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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주민들은 현장에 갔다가 항아리가 깨져 있는 것은 물론 코끼리들이 떼를 지어 술에 취한 채 바닥에 쓰러져 누워 자고 있는 것을 보게 된 것.
24마리 코끼리들 가운데는 9마리가 새끼 코끼리였다고 하는데요. 엉겁결에 새끼 코끼리들도 술에 취해 버린 셈입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깨워도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만취해 잠들어 있었다는 코끼리떼들. 정말 너무 신기하지 않습니까.
만취한 코끼리들은 지역 야생동물관리국 관계자들이 현장에 도착해서 북을 치자 그제서야 깨어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겨우 간신히 일어난 코끼리들은 숲속으로 돌아갔는데 이중에서 몇 마리는 비틀거리며 돌아갔다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