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컵으로 만든 전화기 내밀며 자꾸 귀찮게 하는데 이미 포기 넘어 해탈한 고양이 표정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11.24 16:44

애니멀플래닛馮牙牙


세상에 이렇게 착하고 얌전한 고양이가 어디 또 있을까요. 꼬마 집사가 쉼없이 귀찮게 괴롭히고 또 괴롭히는데도 불구하고 가만히 이를 다 받아주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이미 포기를 넘어 해탈한 것인데요. 고양이의 생각지 못한 표정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한 집사는 자신의 어린 딸이 고양이 코비(Kobe)와 함께 어울려 지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플라스틱 컵을 꺼내서 실로 연결한 다음 전화기로 만들어 고양이 코비의 귀에 들이미는 딸 아이의 모습이 담겨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잠시후 딸 아이는 플라스틱 컵으로 만든 전화 수화기를 고양이 코비의 귀에 올려놓고 연신 무언가 중얼중얼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馮牙牙


고양이 코비는 그러든지 말든지 이미 포기 단계를 넘어 해탈한 표정으로 딸 아이의 계속되는 귀찮음과 장난을 다 받아줬는데요.


이미 표정에서는 해탈을 뛰어넘은 경지에 올랐지만 여전히 이 상황이 익숙하지 않는 듯한 고양이 표정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딸 아이는 고양이 코비의 표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해소 껌딱지처럼 붙어 고양이 코비와 시간을 보내고는 하는데요.


더더욱 눈길을 끌어 모으는 것은 고양이 코비도 마냥 싫지 않은지 가만히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오늘도 둘은 꼭 붙어서 함께하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정말 대단한데요", "보통 수준을 뛰어 넘은 고양이", "정말 엄지척입니다", "너 좀 대단하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馮牙牙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