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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으로 쓰러진 주인 살린 '충견' 복순이 보신탕집에 넘겨 죽게 한 견주 등 3명 검찰 송치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년 11월 25일

애니멀플래닛비글구조네트워크 / instagram_@beaglerescuenetwork


전북 정읍의 한 마을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진 주인을 살린 '충견' 복순이가 끔찍한 학대를 당한 뒤 죽은 상태로 발견된 일명 '복순이 학대 사건' 기억하십니까.


강아지 복순이는 주인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있을 당시 크게 짖어 목숨을 구한 것으로 유명한 강아지였죠.


주인을 살린 복순이 이야기는 주민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일화가 됐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강아지 복순이는 보신탕집 냉동고에서 사체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는데요.


'복순이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견주와 음식점 주인 등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비글구조네트워크 / instagram_@beaglerescuenetwork


25일 전북 정읍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견주 A씨와 음식점 주인 B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지난 8월 24일 전북 정읍시 연지동의 한 식당에서 코와 눈 등이 크게 다친 강아지 복순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바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견주 A씨는 동네 주민 C씨에게 학대 당한 강아지 복순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갔습니다.


하지만 병원비가 비싸자 치료하지 않고 음식점 주인 B씨에게 넘긴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당시 비글구조네트워크 측은 "(복순이) 치료가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는커녕 오히려 살아있는 복순이를 식용목적의 보신탕집에 넘겨"라고 지적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비글구조네트워크 / instagram_@beaglerescuenetwork


비글구조네트워크 측은 "복순이 견주로부터 복순이를 인계 받아 식용판매의 목적으로 복순이를 도축 후 해체한 보신탕집 업주를 같은 혐의로 고발 조치하였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가족을 죽음에서 구해준 복순이를 최소한의 응급처치도 없이 치료를 포기하고 보신탕 업주에게 연락해 복순이를 도축한 행위는 결코 용서 받지 못할 반인륜적 범죄행위이므로 엄벌에 처할 수 있도록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견주 A씨와 음식점 주인 B씨 등 3명은 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동물을 학대하거나 치료가 필요한 동물을 정당한 사유 없이 죽음에 이르게 할 경우 동물보호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라며 "혐의가 입증된다고 보고 3명을 송치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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