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isaminn
병원 가기 싫은 것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여기 동물병원에 가야 한다는 집사의 말에 경악하는 고양이의 찐 리액션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동물병원에 가니까"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고양이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상자 안에 들어가서는 입을 크게 벌리면서 경악하는 고양이의 찐 리액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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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한쪽 앞발을 들어 올린 채로 휘둥그래진 눈빛으로 집사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몹시 놀랍고 당황했다는 듯이 말입니다.
이날 집사가 동물병원에 가야 한다는 말에 고양이는 마치 "진짜??!! 오늘 병원에 간다고요???"라고 놀란 듯한 표정과 리액션을 취했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어떻게 해서든 동물병원에 가고 싶지 않아서 보인 행동은 아닐까 싶습니다. 이후 고양이는 실제로 동물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진찰대 위에 올라간 고양이는 "나 돌아가고 싶어!!!"라고 포효 아닌 포효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동물병원이 싫은 고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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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동물병원에 간 이유는 백신 접종 때문에 방문한 것이라고 합니다. 케이지 안에 들어간 고양이는 어서 빨리 집에 가자는 듯한 표정으로 집사를 바라봤죠.
무사히 동물병원 진료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고양이는 두 눈에 힘을 부릅 주고 집사를 노려보기까지 했다는 후문입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병원 싫어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고양이 진심으로 화난 듯", "너 정말 귀엽구나", "그래도 다 널 위한 일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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