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akitainumontaro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도대체 이 아이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라고 말이죠. 여기 거울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거울 속 자기 얼굴을 보면서 서서히 표정이 굳어지는 녀석. 무슨 생각을 하고 있길래 얼굴이 굳어지는 것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얼굴을 보고 굳어지는 강아지"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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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에는 2살된 강아지 몬타로의 모습이 담겨 있었죠.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강아지 몬타로는 거울 속 자기 얼굴을 보는 내내 표정이 굳어 있었는데요.
집사에 따르면 식사를 마친 뒤 간식을 먹을 때쯤이라고 합니다. 평소 정리되어 있는 아내의 화장용 거울이 소파 위에 우연히 놓여져 있었습니다.
엄마 집사에게 간식 받으러 갈 때 상황이었죠. 강아지 몬타로는 거울 속 자기 얼굴을 보며 약 10초 정도 굳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고 합니다.
집사는 녀석이 아무래도 가까운 거리에서 진지하게 자기 얼굴을 본 것이 처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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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에도 거울이 있지만 특별히 신경 쓰는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유난히 화장용 거울 속 자기 얼굴을 보고 강아지 몬타로가 놀란 듯해 보였다고 집사는 덧붙였죠.
강아지 몬타로는 자기 얼굴을 직접적으로 본 적이 없다가 마주하자 놀란 나머지 "????", "이게 무슨 상황이지??"라고 당황했던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사교성이 넘치고 활발하다는 강아지 몬타로. 이후 거울을 또 본 적이 없어 얼굴 표정이 또 다시 굳어지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한번 더 거울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을 집사가 내비친 것. 그때도 이런 표정을 지을지 무척이나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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