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shiochin
집에서 고양이랑 신나게 서로 쫓고 쫓아다니며 술래잡기 놀이를 하는 어린 딸이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어린 딸은 지쳤는지 고양이 품에 기대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과거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술래잡기 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조용해진 고양이와 어린 딸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신나게 술래잡기 놀이를 했는데 조용하길래 무슨 일인지 확인하러 갔다가 뜻밖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진 속에는 어린 딸이 바닥에 드러누워 있는 고양이 몸에 얼굴을 파묻고서는 숨 고르기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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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딸은 검은 고양이 쿠로스케는 서로에게 둘도 없는 단짝 친구 사이라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집에서 술래잡기 놀이를 하느라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은 것.
이상하게도 녀석들이 조용하길래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은 아닌지 엄마는 걱정됐다고 합니다. 도저히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 싶었던 엄마는 확인하러 갑니다.
엄마는 딸과 고양이 상태를 확인하러 갔다가 사진 속처럼 놀다가 지쳐 휴식을 취하는 중인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잠시후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심쿵합니다. 고양이와 어린 딸의 모습을 보고 있던 엄마는 그만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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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딸은 고양이 몸에 이마를 대고 누워 있었기 때문이었죠. 그 모습은 마치 밧데리가 떨어진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듯 에너지를 충전했습니다.
딸이 학교에 돌아오면 검은 고양이 쿠로스케는 문까지 마중 나와서는 발에 얼굴을 문지르거나 바닥에 누워 쓰다듬어달라고 애교를 부렸습니다.
그만큼 어린 딸에게는 영락없는 개냥이나 마찬가지라는 검은 고양이 쿠로스케.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세상 둘도 없는 절친 사이처럼 잘 어울려 논다는 딸과 검은 고양이 쿠로스케.
고양이와 함께 하루 하루 꽁냥꽁냥하면서 살아가는 이 모습, 이 우정이 오랫동안 변치 않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하고 또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