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 수술 때문에 넥카라한 상태로 산책 나왔다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강아지 대하는 자세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1.11 18:11

애니멀플래닛twitter_@miyagawa_sato


이런 것을 가리켜 동병상련이라고 할까요. 여기 중성화 수술을 한 탓에 수술 부위를 핥지 못하도록 넥카라를 씌운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산책을 나가고 싶었고 넥카라를 착용한 채로 집사와 함께 산책을 나왔는데요. 평소처럼 산책을 하던 강아지는 잠시후 발걸음을 멈췄죠.


그건 다름 아니라 자신과 똑같이 넥카라를 하고 있는 다른 강아지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서로 얼굴을 보던 강아지들은 걸음걸이를 멈추고 자신들만의 언어로 대화를 하는 듯 가만히 빤히 쳐다봐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한 집사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넥카라를 하고 산책하다가 우연히 마주친 다른 강아지를 대하는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죠.


애니멀플래닛twitter_@miyagawa_sato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로 같은 병원이라도 다니는지 비슷한 넥카라를 착용하고 있는 강아지가 맞은 편의 다른 강아지를 쳐다보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강아지 모습은 마치 "너도 혹시??"라고 말을 거는 듯 보였는데요. 서로 각자 처한 상황에 대해 공감이라도 하는 듯 그렇게 둘은 서로를 바라봤다고 합니다.


서로가 현재 처한 상황을 공감하고 있으며 너의 고충이 무엇인지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두 강아지들의 모습.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광경에 집사는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과연 강아지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인연이라는 건가", "동병상련이라는 단어가 떠오름", "이 조합은 도대체 무엇", "이 상황 너무 귀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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