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 싱크대에서 항상 물 마시는 고양이가 자꾸 털 젖자 비옷 입혀줬더니 잠시후 생긴 일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1.1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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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게 자기 물그릇이 있는데도 항상 이상하게 부엌 싱크대에 올라가 물을 마시는 고양이가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싱크대 수도꼭지에서 졸졸 흘러 나오는 물이 더 신선하고 좋았던 모양인데요.


문제는 싱크대 수도꼭지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는 과정에서 고양이의 털이 매번 물에 젖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털이 젖지 않을까 고민하던 집사는 고양이를 위해서 비옷을 입혀주기로 결심했는데요. 잠시후 집사는 준비한 비옷을 고양이에게 입혀줬죠.


뜻하지 않게 집에서 비옷을 입게 된 고양이는 목이 말라 또 다시 부엌 싱크대 위로 올라갔는데요. 평소처럼 물을 마시려고 수도꼭지 앞에 앉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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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비옷이 고양이의 눈을 가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덕분에 물은 비옷을 따라 엉뚱한 곳으로 흐를 뿐이었습니다.


분명히 물을 마시려고 수도꼭지 밑에 머리를 대고 있었는데 물줄기가 비옷을 타고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 고양이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는데요.


덕분에 물을 마시기는 커녕 오히려 물만 비옷에 묻힌 고양이입니다. 털 젖을까봐 나름대로 집사가 신경 써서 입혀준 비옷인데 뜻하지 않은 상황이 벌어진 것이죠.


엉뚱한 상황 전개에 집사는 그만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는데요. 목이 말랐던 고양이는 과연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정말 이해하고 싶네요", "너 도대체 왜 그러니", "이게 고양이 매력인가요", "정말 못 보겠어요", "이해불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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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