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들이 잇따라 죽자 '텅텅' 빈 어항 마음에 들었는지 그 안에 들어가 앉은 고양이의 '어항 사랑'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1.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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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이 비어지는 순간만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물고기들이 잇따라 죽게 되면서 텅텅 빈 어항.


잠시후 고양이는 마치 자기 자리라도 되는 것 마냥 자연스럽게 어항 속에 들어가서 자리잡고 앉아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한 집사는 어항에 물고기를 같이 키우고 있었는데요. 지난 3년간 고양이도 물고기와 잘 어울려 지내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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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물고기들이 잇따라 차례로 하나둘씩 죽어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마지막 남은 물고기는 1년 넘게 어항에서 지냈지만 이 역시 오래가지 못했는데요.


어느새 어항 속에 사는 물고기가 모두 다 죽은 물고기들. 결국 집사는 어항을 깨끗하게 청소한 뒤 그대로 놓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뜻밖의 일이 벌어집니다. 그동안 어항을 눈독 들였던 고양이가 빈 어항 속에 들어가 자리잡고 앉아 자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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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자기 자리라도 되는 것 마냥 아주 자연스레 들어가 나오지도 않는다는 고양이. 급기야 요즘에는 고양이의 침대가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한번 들어가면 좀처럼 어항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고양이 모습 정말 너무 신기하면서도 귀엽지 않나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고양이답네", "너 정말 귀엽구나", "얼마나 기다린거니", "고양이 정말 대단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