賴秀青
여행 떠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싱글벙글 웃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해맑았던 강아지는 집사랑 단둘이서 1박 2일 여행 다녀온 뒤 확연히 다른 표정을 지어 보였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에 사는 집사 라이씨우칭(賴秀青)은 며칠 전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마슈(麻糬)를 데리고 오토바이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죠.
강아지 마슈와 조금은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었기에 그는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요. 여행을 떠나기 전만 하더라도 강아지 마슈는 해맑았습니다.
賴秀青
여행 떠난다는 기쁨에 싱글벙글 웃었었습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여행을 하는 동안 걷고 또 많이 걸었다고 합니다.
대충 계산했을 때 걸어 다닌 거리만 약 205km. 여행을 마치고 다음날 오토바이에 올라탄 그는 강아지 마슈의 표정을 보고 그만 웃음이 터져 나오고 말았죠.
그도 그럴 것이 불과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여행 간다는 기쁨에 해맑게 웃고 있던 강아지 마슈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였기 때문인데요.
강아지의 표정은 마치 "이제 그만 집에 돌아가고 싶어요", "오늘도 많이 걷나요?", "나 이제 더이상 걷기 힘들거 같은데..."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賴秀青
강아지 마슈의 극과 극 표정 변화에 집사 라이씨우칭은 너무 귀여웠고 이를 비교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게 됐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표정만 봐도 강아지 기분 알 듯", "아무래도 여행이 힘들었나보네요", "여행은 편해야 하는데"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역시 여행 떠나기 전과 여행 다녀온 후 확인히 다른 극과 극 표정 변화를 보여준 강아지 마슈. 아마도 다음에는 여행을 따라가지 않겠다고 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