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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육강식인 동물의 세계에서는 잡아 먹는 자와 잡아 먹히는 자의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질 때가 종종 벌어져 놀라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새끼 누를 사냥해 잡아먹지 않고 무리가 있는 곳까지 안전하게 인도하는 암사자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탄자니아 세렝게티평원에 있는 세레겡티 국립공원에서 새끼 누와 나란히 걷고 있는 암사자 모습이 담긴 현장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 모았죠.
사자는 육식 동물입니다. 한마디로 모든 동물은 사자의 사냥감이자 먹잇감이라는 사실. 이상하게도 새끼 누를 잡아먹거나 사냥하지 않고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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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자는 드넓은 평원을 홀로 가로 질러가야만 하는 새끼 누가 걱정이라도 됐던 모양입니다. 솔선수범 앞장 서서 새끼 누의 보호자를 자청했죠.
새끼 누는 앞장 서서 걷는 암사자 뒤를 쫓아 걸어가다가 옆으로 나란히 걷는 등을 반복하면서 계속 걸어갔습니다. 암사자는 새끼 누를 무리가 있는 곳으로 안전하게 인도해줬죠.
암사자가 이처럼 사냥감인 새끼 동물들을 잡아먹지 않고 보호하거나 보살피는 경우는 종종 포착되고는 합니다. 아무래도 모성애가 발동했기 때문으로 추측되는 상황.
일각에서는 암사자가 새끼 누를 새끼 사자로 착각한 것은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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