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숲속에 들어가 숨어 있던 노령견 6시간 수색한 끝에 결국 찾아서 집에 데려온 남자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2.01 09:25

애니멀플래닛新浪网


강아지는 자신이 죽을 것이라고 직감하는 순간 가족들이 모르는 사이 조용히 집밖으로 나와 죽음을 기다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강아지는 자신이 좋아하는 가족들이 자기 죽음으로 인해 슬퍼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서 죽음을 기다린다는 것.


여기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중국 구이저우 구이양에서는 15살된 노령견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는 일이 있었죠.


주인은 15년 동안 가족이나 다름없이 키웠던 노령견이 돌연 사라지자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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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겠다 싶었던 주인은 숲속으로 들어가 무려 6시간 동안 사라진 노령견을 찾기 위해 찾고 또 찾아다녔습니다.


아무리 자기 죽음을 직감하고 가족들이 슬퍼할까봐 숲속으로 들어간 노령견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죠.


또한 마지막 순간까지 노령견과 함께 있기를 원했기에 주인은 수색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무사히 노령견을 찾아서 데리고 나오는데 성공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노령견은 몸이 상당히 허약해져 걸을 수가 없어 품에 안고 데려와야만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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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재빨리 설탕물을 타서 기운 차리라는 의미로 노령견에게 먹였다고 합니다.


앞으로 먹일 수 있는 좋은 것은 다 먹이고 싶다는 주인. 노령견이 돌연 사라져서 보이지 않았을 때 얼마나 심장이 철렁 내려 앉았을까요.


이처럼 강아지는 자기 자신보다 가족들을, 주인을 더 먼저 생각한다는 사실에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좋은 주인을 만났구나", "정말 고맙습니다", "나도 모르게 보는 내내 눈물이", "강아지는 정말 사람 밖에 모르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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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