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더미에 파묻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로 울부짖는 강아지 구조하려고 땅 파보니…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2.08 18:17

애니멀플래닛twitter_@MstafaSahin44


산사태로 인해 흙더미 속에 파묻혀 있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울부짖고 있었는데요.


잠시후 사람들이 팔을 걷고 나서서 흙더미에 파묻힌 강아지를 구조하려고 땅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잠시후 뜻밖의 일이 벌어집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수의사 소너 뷔위메즈(Soner Büyümez)는 농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강아지가 울부짖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본능적으로 도와달라는 울부짖음이라고 판단한 그는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향했고 그곳에는 강아지가 흙더미에 파묻혀 있었죠.


강아지는 겨우 간신히 목만 밖으로 나와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대로 보고만 방치할 수 없었기에 그는 서둘러 삽을 가지고 와서 흙더미를 파기 시작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twitter_@MstafaSahin44


무사히 강아지를 구조했지만 무슨 영문인지 강아지는 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흙더미 속에 또 다른 강아지가 파묻혀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에 흙을 팠죠.


잠시후 흙더미 속에서 뜻밖의 존재가 발견됐는데요. 그건 바로 새끼 강아지들이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바로 어미 강아지가 새끼들을 구조해달라며 울고 있었던 것.


한참 흙더미를 파내자 그 안에서만 새끼 강아지 7마리를 찾을 수 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한마리는 이미 눈을 감은 뒤였다고 합니다.


무사히 구조된 어미 강아지와 새끼 강아지들은 모두 수의사인 소너 뷔위메즈가 입양해 키우겠다고 입장을 전해왔는데요.


만약 강아지의 울부짖음을 외면했더라면 녀석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사연을 접한 수많은 누리꾼들은 강아지 가족을 구한 수의사를 향해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아낌없이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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