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라도 살리기 위해 튀르키예 지진 현장서 수색 도중 숨진 구조견 위해 세워지는 동상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2.23 22:59

애니멀플래닛(왼) twitter_@AsaadHannaa, (오) twitter_@DeathRelives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에서 한 사람이라도 살리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가 세상을 떠난 멕시코 구조견을 기르기 위한 동상이 세워집니다.


멕시코 매체들에 따르면 수색 작업을 벌이다가 현장에서 눈을 감은 세폐드 견종 구조견 프로테오(Proteo)를 기리기 위한 동상을 이스탄불에 건립한다고 합니다.


앞서 구조견 프로테오는 강진이 발생한 직후 튀르키예로 파견돼 수색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현장에서 2명을 구조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멕시코 국방부 측은 "위대한 동반자인 프로테오를 잃은 것을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DeathRelives


그러면서 "수색하고 구조하는 멕시코 대표단의 일원으로서 임무를 완수했습니다"라고 전했죠.


여기서 궁금한 점. 구조견 프로테오의 사인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이와 관련해 멕시코 국방부는 구조견 프로테오가 튀르키예의 날씨 등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숨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이라는 먼 곳에 날아갔고 적응하기도 전에 바로 구조 작업에 투입돼 적응하는데 힘들었다는 것.


한편 멕시코 이외에도 우리나라와 대만, 일본, 크로아티아, 체코, 독일, 스위스, 영국 등 국가에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에 구조견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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