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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을 잔뜩 사가지고 집에 돌아온 남동생이 있었습니다. 남동생은 사온 땅콩들을 볶더니 다음날 길에서 팔고 있었을 때 뜻밖의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실제 길에서 땅콩을 팔고 있는데 먹이를 구걸하려고 하는지 처음 보는 유기견 한마리가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남동생 앞에 나타난 유기견은 잠시후 바닥에 발라당 드러눕더니 배를 보이면서 쳐다보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한입 달라"라고 말이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网)에 따르면 길에서 땅콩을 팔고 있는 남동생 앞으로 다가와서는 한입 달라며 애교 부리는 유기견 사진이 소개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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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에는 꼬질꼬질한 상태에서 흙바닥에 드러누운 유기견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녀석은 정육점, 빵집 등 다른 가게를 다 놔두고 이상하게도 길에서 땅콩을 팔고 있는 남동생에게 다가왔는데요.
처음에는 유기견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유기견은 남동생이 계속해서 땅콩 껍질을 까는 것을 지켜보더니 사진 속처럼 드러누운 것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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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을 지켜보던 남동생은 안타까운 마음에 땅콩 한 움큼 쥐어다가 유기견에게 나눠줬다고 합니다. 그러자 고개를 파묻고 먹기 시작하는 녀석인데요.
녀석은 남동생이면 자기에게 한입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앞에서 먹을 것을 줄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유기견은 땅콩을 먹고서는 유유히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녀석은 어떻게 됐는지 알 길이 없는 상황입니다.
누리꾼들은 "하루 빨리 가족 찾을 수 있었음 좋겠네요", "배 보이고 드러눕는거 귀엽네", "애교가 많은 듯", "떠돌이 생활하느라 고생이 많겠다", "가슴 아프네", "이게 뭐예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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