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갔는데 때마침 화장지 떨어져서 급당황한 집사가 강아지한테 '도움 요청'했더니…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3.01 14:31

애니멀플래닛腾讯网


조금 전에 먹었던 음식이 혹시나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탈이 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배가 불편했던 집사가 있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집사는 서둘러서 볼일을 보러 화장실에 들어갔는데요. 문제는 화장실에 휴지가 다 떨어졌다는 것.


순간 당황한 집사는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집에 다른 가족들이 없었기 때문이었는데요. 결국 집사는 문밖에 있는 강아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합니다.


강아지는 집사의 말을 알아듣기라도 한 듯이 정말 신기하게도 입에 휴지를 물고서 화장실로 다가왔습니다. 강아지는 집사에게 휴지를 잘 전달해줄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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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매체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갑자기 배가 아파서 화장실로 뛰쳐 들어 갔다가 뒤늦게 화장지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멘붕 온 집사가 있었죠.


이날 집사는 화장실에 화장지가 없다는 것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가족들이 아무도 없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강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강아지가 어떻게 화장지를 찾아내서 입에 물고 왔지만 정작 화장실 앞으로 다가오지 않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평소 같았으면 화장실 들어오는 것을 좋아하는 녀석이 이상하게도 문앞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거리 간격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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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화장실에서 풀풀 풍겨 나오는 냄새 때문에 멀찌감치 떨어져 있으려고 한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유가 어찌됐든 집사는 강아지 모습을 보고 손을 뻗으며 "엄마 좀 도와주면 안되겠니? 조금만 더 가까이 다가왔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아지는 아랑곳 하지 않고 입에 화장지를 문 채로 멀리 떨어져 앉아 있을 뿐이었습니다. 이후 집사가 결국 나서서 화장지를 받아와야만 했다는 후문입니다.


강아지가 도대체 왜 화장실 입구 쪽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지 의문이라는 집사. 살다 살다 우스꽝스러운 일을 다 겪어 본다며 집사는 혀를 내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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