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today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자기 배를 어떻게 해서든 보여주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것도 필사적으로 배를 감싸는 강아지.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사연 속 이 강아지는 평소 가족들에게 배를 보여주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죠.
가족들은 녀석의 배를 어떻게 해서든 보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녀석이 배를 안 보여주려고 하니깐 더더욱 배를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아빠가 녀석이 방심하는 틈을 노려서 배를 보려고 하는 순간 잽싸게 눈치 차리고 뒷다리를 위로 쭉 뻗어서 자신의 배를 가리는 것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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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집사가 몰래 녀석을 안아 들려고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다리를 자신의 배쪽으로 뻗어서 요가 포즈를 취해 아빠의 기습 공격(?)을 차단한 강아지입니다.
두 눈에 힘을 준 강아지는 마치 "감히 나 몰래 공격해?? 안 보여줘!!"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표정으로, 행동으로 자기 의사 표현을 확실히 하는 녀석인데요.
아빠 집사는 "오늘 안고 뒤집어서 배를 들여다보고 싶었는데 저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어요"라며 "엄청 똑똑하답니다. 자기 배를 보호하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하죠"라고 전했습니다.
자기 배를 가족들에게 보여주지 않는다는 녀석.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가 선생님인 줄 알았어요", "정말 보여주기 싫은 듯", "대단한데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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