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ques Li
시간에 맞춰서 사료를 배급해주는 자동급식기 앞에 자리잡고 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사료가 나올 때까지 빈그릇을 붙잡고 앉아 있던 강아지는 결국 잠들고 말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신베이시 린커우구에 살고 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쿠마(Kuma)가 바로 그 주인공이라고 하는데요.
집사 마이크스 리(Marques Li)에 따르면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쿠마는 평소 먹을 것이든 물건이든 욕심이 많다고 합니다.
Marques Li
식사를 마치고 나면 사료를 더 먹고 싶은 마음에 자동 급식기에서 사료가 떨어질 때까지 떠나지 않고 주변을 배회하고는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빈그릇을 붙잡고 앉아 있다가 기다림에 지쳐서 잠든 경우도 흔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사진 속에서 강아지 쿠마는 빈그릇을 붙잡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다리기 지쳤는지 이내 잠든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사 마이크스 리는 "쿠마는 사료 한 그릇을 다 먹을 때마다 앉아서 사료가 나올지 기다리고는 합니다"라고 말했는데요.
Marques Li
또한 집사 마이크스 리는 이어 "실수로 종종 잠들고는 하지만 간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상관이 없어요"라며 "자고 뛰고 빨리 먹는 타입"이라고 전했습니다.
생후 3개월 차에 접어든다는 강아지 쿠마는 노는 것은 물론 먹는 것을 좋아하는 활동적인 장난꾸러기라고 하는데요.
녀석은 오늘도 밥을 싹 다 비운 빈그릇을 붙잡고 앉아서 사료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스르륵 잠들기를 반복하며 지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Marques 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