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dgsons Snakes Rescue and Removal
운동화 등 신발을 신을 때 여러분은 보통 신발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아닌지 확인하고 신으신가요? 아니면 그냥 신발을 신으신가요?
앞으로는 신발을 신을 때에는 신발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한번은 확인하고 신어야 되겠습니다. 여기 신발을 신으려고 했다가 소스라치게 놀란 집주인이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호그슨 스네이크 구출 및 제거(Hodgsons Snakes Rescue and Removal) 업체는 며칠 전 신발 속에 뱀이 있다는 신고를 받게 됩니다.
현장에 출동한 핸들러는 신발 속이 자기 아지트라도 되는 줄 아는지 뱀 한마리가 쏙 들어가서 자리잡고 있는 현장을 확인하게 됩니다.
Hodgsons Snakes Rescue and Removal
실제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뱀은 운동화 속에 자리잡은 채로 나올 생각이 전혀 없는 눈치였죠.
핸들러는 상황을 확인한 다음 신발을 들고 가져온 덫가방에 넣었습니다. 그런 다음 뱀이 신발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여러 차례 찔렀는데요.
다행히도 뱀은 별일 없다는 듯이 신발 밖으로 빠져 나왔고 핸들러는 덫가방을 들고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뱀을 옮겼다고 합니다.
신발을 신으려고 하는 그 순간 뱀이 그 안에 들어 있어서 집주인은 얼마나 많이 놀라고 또 놀랐을까요.
Hodgsons Snakes Rescue and Removal
다행히도 큰 일이 없이 사건은 일단락이 됐는데요. 그렇다면 운동화 속에 들어가 자리잡은 뱀의 정체는 무엇일까.
신발 속에 들어가 있던 뱀은 구릿빛 뱀이라고 불리는 카퍼헤드라고 합니다. 주로 북아메리카에 널리 분포해 살고 있는 맹독류의 뱀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아무런 의심도 없이 무턱대고 신발을 신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정말 상상만 해도 아찔합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발 신을 때 잘 보고 신어야 할 듯", "뱀이 왜 거기서 나와", "말도 안돼. 보기만 해도 후덜덜", "신발에 뱀이라니 말도 안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