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동의 없이 중성화 시킨 집사 잘 때마다 얼굴에 방귀 '뿡' 뀌고 발로 걷어차는 고양이의 복수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3.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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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또 있을까요. 집사가 자신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동물병원에 데려가 중성화 수술을 시켰다며 복수에 나선 고양이가 있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상에는 잠든 집사의 얼굴에 방귀를 몰래 '뿡' 뀌는 것도 모자라 발로 걷어차고 도망가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상하이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따르면 고양이는 실제로 침대 위에 누워 잠든 집사의 얼굴을 향해 엉덩이를 들이밀더니 있는 힘껏 방귀를 뀌기 시작했습니다.


방귀를 뀌는 것으로는 모자랐는지 이번에는 집사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고는 그대로 지나가는데요. 고양이는 도대체 왜 이런 짓을 벌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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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봤더니 집사가 자신의 동의도 없이 병원에 데려가 중성화 수술을 했다는 이유로 단단히 화난 고양이가 복수극을 벌인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하루 이틀이 아닌 집사가 잠잘 때마다 이 같은 복수극을 벌인다고 하는데요. 처음에 집사는 이런 사실도 몰랐죠.


문제는 이상하게도 밤마다 잘 때 고약한 냄새는 물론 얼굴이 자꾸 아파서 이상하다 싶어 집사는 펫캠을 설치했습니다.


펫캠에는 고양이의 복수극이 고스란히 녹화되어 있었고 이를 본 집사는 그제서야 고양이가 자신에게 분풀이를 하고 있음을 알았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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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집사가 눈치 차리지 못하게 몰래 엉덩이를 들이밀어서 방귀를 발사하고 발로 얼굴까지 걷어차는 것으로 복수하는 고양이 모습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해서든 복수를 하겠다며 잠든 집사에게 분풀이하는 고양이 모습에 집사는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입니다.


집사가 중성화 수술을 시킨 것이 다 이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실을 알 리가 없는 고양이 입장에서는 심술났던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정말 대단하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보는 내내 웃음 빵 터짐", "집사 참 고생이 많네", "잘 때마다 곤욕일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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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