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속에 홀로 몸 웅크린 채 고개 '꾸벅꾸벅' 숙이며 졸고 있는 새끼 유기견의 처량한 모습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3.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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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것은 어쩜 이렇게 쉬울 수가 있을까요. 주인에게 버림 받은 새끼 유기견이 추위 속에서 몸을 잔뜩 웅크린 채로 고개 숙이며 졸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중국 쓰촨성에서 길을 걸어가던 한 여성은 길거리에서 홀로 몸을 웅크린 채 고개를 숙이며 꾸벅꾸벅 졸고 있는 새끼 유기견을 보게 되는데요.


새끼 유기견은 주인이 있었다는 듯 옷을 입은 채로 고개를 숙이며 졸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을 버리고 떠난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듯 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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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주인이 돌아올 기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대로 방치했다가는 추운 날씨 때문에 새끼 유기견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


차마 새끼 유기견을 외면할 수가 없었떤 그녀는 구조한 뒤 동물병원에로 데려갔습니다. 검사한 결과 안타깝게도 새끼 유기견의 건강 상태는 매우 위독하다고 하는데요.


현재로서 새끼 유기견이 아프자 치료비 등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주인에게 버림 받은 것은 아닌가 추측되는 상황입니다.


한때 누군가의 가족이었을 새끼 유기견은 그렇게 주변의 관심과 도움 속에소 동물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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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가 너무 심해 기력을 제대로 되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끼 유기견이 다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물음표인데요.


자신을 버리고 떠난 주인이 혹시나 다시 돌아오는 것은 아닌가 싶어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지키고 있던 새끼 유기견. 가슴이 아파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발 이 아이에게 기적이 오기를", "진짜 유기한 사람 혼나야 합니다", "이 어린 생명을 왜 이렇게...", "정말 너무 무책임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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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