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 사러 시장 가는 할아버지 위해 강아지가 매일 같이 짐 대신 들어주는 감동적인 이유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3.26 11:54

애니멀플래닛搜狐网


매일 시장에 가는 할아버지를 위해서 대신 짐을 들어주는 강아지가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는데요. 이게 정말로 가능한 일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搜狐网)에 따르면 매일 야채 사러 시장에 가는 하아버지를 위해서 기꺼이 짐꾼이 되어주는 강아지가 있죠.


신기하게도 할아버지도 자신을 따라 시장에 나온 강아지에게 무리가 가지 않은 선에서 강아지에게 짐을 들어달라고 부탁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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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어떻게, 왜 할아버지를 위해서 짐을 들어주고 있는 것일까요. 할아버지에 따르면 이 강아지는 사실 유기견이었다고 합니다.


혼자 살던 할아버지는 길을 가다가 우연히 유기견을 마주하게 됐고 자신을 보며 꼬리를 흔드는 모습을 보고 녀석이 집을 갖고 싶어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평소 외로움을 탔던 할아버지는 유기견을 입양하기로 결심했고 녀석을 치료하는데 6000만 위안(한화 약 116만원)의 거금을 아끼지 않으셨죠.


이후 녀석은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할아버지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 다니며 온갖 애교를 부리는 등 함께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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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른 아침 할아버지를 따라 시장에 가서 야채를 사는 것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무겁지 않은 것에 한해 야채 나르는 것을 도와준다는 것.


실제로 사진 속에는 등에 야채 다발을 매달고 있는 강아지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녀석은 그렇게 오늘도 야채 사러 시장에 가는 할아버지를 따라 집을 나선다고 하는데요.


'사람은 배신해도 강아지는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도대체 왜 나온 말인지, 이 말의 뜻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사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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