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싹다 바꾸고 '일자 눈썹' 장착한 현대차 신형 쏘나타 '디 엣지' 최초 공개

BY 장영훈 기자
2023.03.30 19:41

애니멀플래닛현대자동차


[이슈 따라잡기] 단종설까지 돌아다녔던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얼굴을 싹다 바꾸고 '일자 눈썹'을 장착한 새 얼굴로 서울모빌리티쇼에 등장했습니다.


30일 현대자동차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를 공개했는데요.


이날 공개된 '쏘나타 디 엣지'는 역동적 디자인과 함께 한층 진화된 상품성을 선보여 눈길을 끌어 모았습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실차가 공개되는 '쏘나타 디 엣지'는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춘 차"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현대자동차는 서울모빌리티쇼를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공간이자 현대자동차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했습니다"라고 밝혔는데요.


애니멀플래닛현대자동차


'쏘나타 디 엣지'는 풀체인지급으로 변경된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편의와 안전사양으로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 세단 느낌의 날렵한 디자인,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확장해 줄 대형 세단급 수준의 고급 편의사양,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 등을 통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완성도를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현대자동차는 기존 모델에 녹아 있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한층 세련되고 날렵한 외관과 넓은 공간감의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전면부 DRL(주간주행등)에 적용된 차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끊김없이 연결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수평형 램프)는 후면부의 'H 라이트'와 함께 미래적인 감성을 더하는데요.


측면부는 낮게 시작하는 프런트 엔드와 긴 후드가 패스트백을 연상시키는 매끈한 루프라인으로 이어져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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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디 엣지'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 구조를 계승하면서 섬세한 하이테크 디테일을 더해 프리미엄 세단의 감성을 구현한 것이 매력이기도 합니다.


특히 현대자동차 최초로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석과 센터페시아까지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화면이 하나로 쭉 이어져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남기게 합니다.


이밖에도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디 엣지'에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해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는데요.


'쏘나타 디 엣지' 전 트림에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 Software Update) 기능을 기본 탑재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로 한발짝 다가섰다는 평가입니다.


또 스마트폰 소지만으로도 차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디지털 키 2'와 녹화 품질을 높이고 음성 녹음이 가능해진 '빌트인 캠 2'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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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자동차는 다음달인 4월 20일부터 '쏘나타 디 엣지'의 사전계약을 실시합니다.


'쏘나타 디 엣지'는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2.0 하이브리드 ▲LPG 2.0 등 총 5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됩니다.


N라인은 기존 ▲가솔린 2.5 터보와 함께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이 추가로 운영된다고 하는데요.


또한 현대자동차는 서울 성수동 소재의 스튜디오 레이어57에서 고객이 컨템포러리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쏘나타 디 엣지' 디자인 요소를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표현한 특별 팝업 '인투 디 엣지(Into The Edge)'를 4월 19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합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현대자동차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 요소를 통해 고객이 현대자동차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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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master@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