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가수 현미, 향년 85세 별세…자택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

BY 장영훈 기자
2023.04.04 13:26

애니멀플래닛원로가수 현미 별세 / OBS


원로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향년 85세로 4일 오전 별세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가수 현미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하는데요.


현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원로가수 현미 별세 / 채널A


가수 현미는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나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고향인 평양에서 거주했었으며 1962년 노래 '밤안개'로 데뷔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노래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 없이' 등으로 사랑 받은 현미는 1997년 제11회 예총예술문화상 대상, 1999년 제6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가수 현미 2007년 국내 가수 최초로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영훈 기자 [master@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