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 Gu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다급한 목소리로 부모님으로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현관문 앞에 처음 보는 유기견이 앉아 있다는 것.
유기견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부모님이 찍어 보내신 사진 속에는 한눈에 봐도 잔뜩 겁에 질린 유기견 한마리고 문앞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몸을 잔뜩 움츠린 유기견은 현관문 앞에서 앉아 있었고 그 모습을 본 부모님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딸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한 것이었는데요.
딸 자일렌 게바라(Jaylene Guevara)는 부모님의 다급한 연락에 1시간 떨어진 거리를 운전해서 달려갔습니다.
Jay Gu
그녀는 부모님에게 유기견이 떠나지 않도록 신경 좀 써서 챙겨달라고 요청했고 부모님은 딸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며 밥과 물을 챙겨줬죠.
우여곡절 끝에 부모님에 도착한 그녀는 유기견의 상태를 살펴봤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겠다며 써니(Sunny)라는 이름을 지어주기까지 했는데요.
먼저 동물병원에 달려간 그녀는 유기견인 녀석의 몸에 마이크로칩이 있는지 없는지부터 살펴봤습니다.
마이크로칩은 발견되지 않았고 진찰 본 수의사는 푸들 믹스견에 나이는 1살에서 2살 사이로 추정된다고 말해줬습니다.
집사가 된 자일렌 게바라는 병원을 빠져 나와 미용실로 향했습니다. 털이 엉망진창으로 기른 강아지 써니의 미용을 해주기 위한 것.
Jay Gu
이후 강아지 써니는 겁에 질린 표정을 지어 보인 채로 현관문 앞에 앉아 있던 유기견이 맞나 의심이 들 정도로 전혀 다른 강아지가 되어 있었는데요.
임시 보호를 하면서 주인을 찾아주려고 했지만 결국 주인을 찾지 못했고 그녀는 정식으로 강아지 써니를 가족으로 입양하게 됩니다.
만약 그녀가 부모님의 연락을 무시했거나 그냥 내버려두라고 했었다면 유기견이었던 강아지 써니가 누군가의 반려견이자 가족이 될 수 있었을까요.
유기견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도 모자라 가족이 되어준 그녀의 선행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박수를 아낌 없이 보냈습니다.
Jay Gu
@jylngvr Meet SUNNY ☀️ Rescued this baby boy the night of 3/20/2023. I scheduled a vet appointment for him for Friday morning. I’ve posted several lost dog reports on PawBoost, lost and found FB groups in the Chino, CA and San Bernardino County area, my mom has posted him on NextDoor, and I reported him to the Inland Valley Humane Society but so far we have not found his owner. I am fine with fostering him for however long I need to and willing to adopt him if need be. He is in good hands with us ❤️ #dogrescue #rescuedog #rescuedogsoftiktok ♬ Get You The Moon - K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