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의자의 놀랍고 충격적인 가격 / tiktok_@miztermiller
그냥 낡은 의자인 줄 알고 중고시장에서 50달러(한화 약 6만 6000원)에 주고 산 의자가 알고 봤더니 전 세계 50개 밖에 없어 수천만원에 달하는 귀한 의자로 밝혀져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그것도 유명 디자이너의 한정판 상품이라고 하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저스틴 밀러(Justin Miller)라는 이름을 가진 이 남자는 최근 이사한 친구에게 가구를 선물해주기 위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50달러를 주고 낡은 의자를 하나 구매하게 됩니다.
당시 낡은 의자를 구입했을 당시 저스틴 밀러는 "베벌리힐스의 저택 문 앞에 이 의자가 방치돼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빠르게 인터넷 검색을 했고 유명 브랜드의 의자를 싼값에 얻어 기뻤다"라고 말했죠.
중고 의자의 놀라운 비밀 / tiktok_@miztermiller
감정 의뢰했더니 입 떡 벌어진 낡은 의자 가격
사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저스틴 밀러는 단순히 이 의자를 유명 디자니어 프리츠 헤닝센(Frits Henningson)의 명품 가구라고만 생각했다고합니다.
공개된 영상 속의 의자를 보면 가죽이 찢어지고 다리 부분은 훼손돼 낡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 낡은 의자에는 숨은 반전이 있었죠.
덴마크 고급 가구 회사 칼한센을 설립한 유명 디자이너 프리츠 헨닝센이 직접 디자인한, 전 세계 단 50개 밖에 없는 한정판 의자였던 것.
틱톡에 올라온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정판 의자", "단 50개 밖에 없는 의자", "명품 의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6만원에 주고 샀다는 중고 의자 / tiktok_@miztermiller
이와 관련해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저스틴 밀러는 미술품 경매회사 소더비(Sotheby's)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그 결과 의자의 값어치는 3만~5만 달러(한화 약 4천만~6천 600만원)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듣게 됩니다.
저스틴 밀러는 자신이 구매한 의자는 오는 6월 7일 경매에 부칠 거라고 하는데요. 6만원에 산 낡은 의자가 6천만원 가치의 명품이었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입 떡 벌어지게 만드는 중고 의자 / tiktok_@miztermi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