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를 거둔 SBS '모범택시2' / SBS
시청률 20% 돌파 유종의 미를 거둔 SBS '모범택시'가 시즌3로 다시 돌아온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측은 시즌3 제작을 추진하기로 확정했다며 배우와 작가 등 관련된 분들과 곧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주요 배우들과 현재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출연에 대해서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인데요.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입니다.
SBS '모범택시2' 출연 배우들 / SBS
자체 최고 시청률 찍으며 종영한 '모범택시2'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마지막회는 수도권 21.8%, 전국 21%, 최고시청률 25.6%를 기록했습니다.
전 시즌을 통틀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2023년에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입니다.
마지막회에서는 김도기가 교도소 안에서 금사회를 무너뜨릴 설계를 하고 나머지 멤버들이 김도기의 손발이 돼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무엇보다 1년 후 일상으로 돌아간 무지개팀. 김도기는 군내 성폭력 신고 후 2차 가해에 시달리는 자살한 여군 중사 사건 조사를 위해 군에 잠입해 의뢰인(문채원)과 마주하는 모습으로 극을 마쳤습니다.
화면 끝에는 "전화벨이 울리는 한, 운행은 계속된다"라는 엔딩 문구가 떠올라 시즌3 제작을 예고하기도 했죠.
이제훈,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등 무지개 운수 식구들을 또 다시 시즌3에서 만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아집니다.
유종의 미 거둔 SBS '모범택시2' 출연 배우들 / SBS
무지개 5인방의 희망찬 작별 인사와 시즌3 기대
극중에서 김도기 역을 맡은 이제훈은 "벌써 종영 소감을 말씀드려야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그만큼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렀던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즌1에 이어 너무나 영광스럽게 시즌2까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고 감사드릴 따름이다"라며 "배우, 스태프분들 모두가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임했던 작품을 시청자분들께서 같이 웃어 주시고, 화내주시기도 하면서 많이 좋아해 주신 것 같아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라며 소회를 밝혔죠.
끝으로 이제훈은 "도기와 무지개 운수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또 하나의 소중한 바람이 있다면 무지개 운수 식구들과 함께 또 다른 이야기를 써 갔으면 좋겠다"라고 시즌3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무지개 운수의 대표이자 시즌2를 통해 좋은 어른의 표본을 보여준 김의성은 "마지막 촬영은 언제나 기쁨과 서운함이 교차한다"라며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무지개운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극중 이제훈과의 깨알 같은 핑크빛 무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던 표예진은 "함께한 모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께 감사하고 언젠가 또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하며 열심히 살고 있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자체 최고 시청률 찍은 SBS '모범택시2' 출연 배우들 / SBS
Naver TV_@모범택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