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기 싫다며 바닥에 드러누워서 떼쓰는 어린 아들 옆에서 부추기는 중인 '괘씸' 고양이

BY 장영훈 기자
2023.04.20 19:37

애니멀플래닛밥 투정하는 아들과 그 옆에 똑같이 누운 고양이 / twitter_@oki_soroe


아이를 키우다보면 가장 힘든 일 중의 하나가 바로 밥 먹는 일입니다. 밥 먹기 싫다며 투정 부리는 아이를 달래고 또 달래서 밥을 먹이려고 하지만 쉽지 않은데요.


여기 밥 먹기 싫다며 바닥에 드러누워서 떼쓰고 있는 어린 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고양이가 그 옆에서 똑같이 누워서 부추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트위터를 통해 "밥 먹기 싫다고 떼쓰는 아들 vs 옆에서 그것을 부추기는 고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바닥에 드러누워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어린 아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날 어린 아들은 밥 먹지 않겠다며 밥 투정을 부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집사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밥을 먹어야 했기에 아들을 달래고 있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어린 아들 부추기는 중인 고양이 모습 / twitter_@oki_soroe


그때 고양이가 다가와서는 어린 아들 옆에서 바닥에 드러누워서 아들의 행동을 부추기는 듯이 행동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생각지도 못한 고양이의 모습을 본 집사는 뒷목을 붙잡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옆에서 도와주지 못할 망정 아들을 부추기는 고양이라니요.


정말 놀랍게도 아들 옆에 붙어서 같이 드러누워 힘을 보태는 고양이인데요. 고양이가 부추기는 모습에 집사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도 어린 아들이나 그 옆에서 부추기는 고양이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으로 남기게 됐다는 집사.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아기 편인가 보네요", "이 조합 너무 사랑스러움", "너네 정말 귀엽구나", "이 상황 도대체 뭔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평소에도 껌딱지처럼 붙어 다니는 고양이 / twitter_@oki_soroe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