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한 어미 고양이가 새끼들 돌보는 모습 / まいどなニュース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실명 때문에 앞을 보지 못하는 어미 길고양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눈시울 붉히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미 길고양이는 어떻게 해서든 새끼들을 지켜내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고 있었던 것인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평소 고양이들 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던 한 누리꾼은 공원에서 초등학생들로부터 돌에 맞는 등 괴롭힘을 당한 길고양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날 제보 내용에 따라 현장으로 달려간 누리꾼은 현장에서 실명 상태로 앞이 잘 보이지 않은 어미 길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들을 발견하게 된 것.
실명으로 앞 보지 못하는 어미 고양이 / まいどなニュース
어미 길고양이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던 상황이었습니다. 누리꾼은 서둘러 인근 동물병원으로 달려가 어미 길고양이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어미 길고양이의 눈은 이미 실명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조치할 수 있는 치료가 아무것도 없는 상황.
이외에도 어미 길고양이는 태어났을 때부터 앞이 보이지 않는 실명 상태나 다름없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수의사로부터 듣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미 길고양이는 어떻게 앞이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새끼들을 돌보고 있었던 것일까. 그것도 한마리가 아닌 3마리를 돌봤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는데요.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들 / まいどなニュース
어미 길고양이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구조한 새끼 고양이 3마리 중 2마리는 안타깝게도 눈을 감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한마리는 건강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구조된 어미 길고양이는 그렇게 혼자 남은 새끼 고양이를 돌보면서 건강을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록 앞이 보이지 않은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새끼 3마리를 포기하지 않고 돌봐왔던 어미 길고양이.
그건 어떻게 해서든 새끼 고야이들을 살려야 한다는, 지켜야만 한다는 어미의 마음, 즉 모성애의 힘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