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정성스레 손수 만들어서 선물해준 개집 반나절도 안돼 '산산조각' 박살내놓은 반려견

BY 장영훈 기자
2023.04.24 18:58

애니멀플래닛개집 박살 내놓은 반려견 / twitter_@abbey_road9696


정성스럽게 손으로 직접 만들어준 개집을 반나절도 안돼 못 쓰게 박살내놓은 반려견이 있습니다. 개집은 사라지고 처참하게 부서진 잔해들만 남아 있었는데요.


한 집사는 트위터를 통해 아빠가 반려견을 위해 개집을 만들어줬는데 산산조각 박살난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하루는 아빠께서 반려견을 위해 나무를 자르고 또 잘라서 개집을 만들어주셨다고 합니다.


완성된 개집을 선물해준 다음 엄마와 함께 외출을 나갔다 오셨는데 잠시후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분명히 있어야 할 개집이 산산조각 박살나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한마디로 말해 해체해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애니멀플래닛산산조각 나버린 개집 / twitter_@abbey_road9696


그렇게 아빠가 손수 정성껏 만들어서 선물해준 개집은 반나절도 안돼 수명을 마치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녀석은 왜 아빠가 만들어준 개집을 이렇게 박살내놓은 것일까. 혹시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요. 정말 못 말리는 반려견입니다.


한편 집사는 안타깝게도 이 사연은 오래된 것이라면서 현재 반려견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은 가족들 옆에 없지만 분명히 반려견은 하늘나라에서 자신이 아빠가 만들어준 개집을 박살난 에피소드를 자랑삼아 이야기 하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래된 이야기였다니요", "분명히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을거예요", "강아지 정말 대단하네요", "저걸 어떻게 박살냈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개집 / twitter_@abbey_road9696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