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 부릅 뜨고 감시하는 이 동물의 정체는 과연... / Trident Technical College
수업이 한참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어디선가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도대체 이 시선은 무엇일까 싶었던 찰나 유리문에 뜻밖의 광경이 포착됐는데요.
유리문 너머로 두 눈을 부릅 뜬 채로 레이저를 쏘는 듯한 눈빛으로 수업 중인 학생들을 몰래 훔쳐보다가 딱 걸린 동물이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트라이던트 공과대학에서 수업 중이던 교수와 학생들은 수업 도중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유리문 너머로 두 눈을 부릅 뜨고 있는 정체불명의 동물이 교실과 건물 안을 감시라도 하는 듯 뚫어져라 빤히 쳐다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즉시 직원은 재킷을 벗어서 이 동물을 감쌌습니다. 그리고 맹금류 센터에 신고해 옮겼죠.
CCTV처럼 감시하는 중인 올빼미 / Trident Technical College
유리문 너머로 수업 중인 학생들을 몰래 훔쳐 보고 있던 이 동물의 정체는 다름 아니라 올빼미였는데요.
올빼미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아무래도 주변에 있는 둥지에서 떨어진 뒤 혼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스스로 둥지에 돌아갈 수 없어 도움을 요청하러 온 것 같아 보였는데요. 이후 올빼미는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서 둥지로 되돌려 보내졌다고 합니다.
순간 누군가가 두 눈을 부릅 뜬 채로 쳐다보고 있어 훔쳐보는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올빼미라니 너무 신기하지 않습니까.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 정말 신기하네", "올빼미가 거기서 왜 나와", "알다가도 모를 동물의 세계", "말도 안돼", "정말 감시하는 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둥지로 다시 보내지는 올빼미 / Trident Technical Colle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