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 철창 사이로 앞발 '쭉' 뻗더니 자기 입양해 가라며 손 놓아주지 않는 고양이의 간절함

BY 장영훈 기자
2023.04.26 15:13

애니멀플래닛자원봉사자 손을 놓아주지 않는 고양이 / tiktok_@ahsnewark


자원봉사자를 보자마자 철창 사이로 자신의 앞발을 쭉 뻗어서 손을 붙잡더니 놓아주지 않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의 눈빛은 간절함 그 자체였습니다. 자원봉사자의 손을 붙잡은 고양이는 제발 자기 좀 데려가달라며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봤는데요.


어떻게 해서든 사람들의 눈도장을 찍어 입양 가고 싶어하는 고양이의 간절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자원봉사자에게 손 내미는 고양이의 간절함 / tiktok_@ahsnewark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 위치한 동물보호소 아스네트워크(Ahsnewark)는 틱톡 계정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손을 붙잡고 있는 고양이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고양이는 자원봉사자의 손을 앞발로 꽉 붙잡은 뒤 좀처럼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고양이의 눈빛은 마치 "이제 넌 내 것이야", "날 좀 여기서 데리고 나가주세요", "날 입양해줄 수 없나요?", "저 여기에서 나가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듯 보였죠.



애니멀플래닛입양해달라는 고양이의 눈빛 / tiktok_@ahsnewark


어떻게 해서든 자기를 입양해서 데려가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양이는 설득하고 또 설득하는 듯 보였습니다.


얼마나 간절했으면 고양이가 이렇게까지 행동하는 것일까요. 사람의 관심을 간절히 원하고 또 원하는 고양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가슴이 아파요", "당신은 선택이 되었네요", "정말 사람의 손길이 그리운 듯", "왜 이런 아이를 버리는 걸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손 꼭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고양이 / tiktok_@ahsnewark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