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시원하게 터는 아들과 그대로 얼굴에 맞은 어미 호랑이 / twitter_@jinsei_nyannyan
자식 이기는 부모가 없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은 아닌가 봅니다. 아들 호랑이 옆에 있다가 때아닌 물보라를 직격으로 맞은 어미 호랑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
일본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에 위치한 동물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사진 속에는 두 호랑이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왼쪽에 있는 것이 아들 호랑이, 오른쪽에 있는 것이 어미 호랑이라고 합니다. 이날 아들 호랑이는 물속에 들어가서 물놀이를 신나게 하고 있었죠.
물놀이하고 나와서 몸 터는 아들 호랑이 / twitter_@jinsei_nyannyan
잠시후 물노리를 끝냈는지 물밖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아들 호랑이는 주변 신경도 쓰지 않고 그대로 몸을 털기 시작했습니다.
우람한 덩치를 자랑하는 아들 호랑이가 몸을 털자 사방으로 물보라가 튕겨져 나갔는데요. 그때 옆에 있던 어미 호랑이에게 날벼락이 떨어진 것.
아들 호랑이가 몸을 터는 과정에서 튀어나온 물보라들이 고스란히 어미 호랑이의 얼굴에 날아간 것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물보라에 당황한 어미 호랑이는 두 눈을 찡긋 감으면서 아들 호랑이가 몸 터는 것을 멈추길 바래야만 했는데요.
몸 터느라 무아지경 / twitter_@jinsei_nyannyan
이 과정에서 어미 호랑이는 혀를 빼꼼 내민 상태로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절묘하게 포착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들 호랑이는 어미 호랑이가 고스란히 물보라를 맞았다는 사실을 모른 채 그저 온몸을 시원스레 털 뿐이었는데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상황 정말 당황스러울 듯", "왜 하필 엄마 앞에서 저러는 거야", "자식이 문제네", "사람이든 호랑이든 똑같아", "너 정말 왜 이래", "그 와중에 혀 내민거 신기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얼굴에 그대로 물보라 맞은 어미 호랑이 / twitter_@jinsei_nyannyan